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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11월 14일 화요일

멸망의 밤 - 한대수


X같은 세상, 나라님이 X같다고 말하면 잡혀가는 세상에서 당당히 세상이 X같다고, 노래로써 일갈하신 우리의 한대수 형님.
이제야 국가가, 나라가 나라다워지는 첫 걸음을 떼기 시작한 상황에서 이 노래를 따라 부를 이유는 점차 사라져가지만, 그렇다고 사람 하나 바뀌었다고 세상이 맑아지는가? 아니다.
적폐는, 욕먹어 마땅한 자들은 우리들 사이 구석구석 아직도 많다. 작게는 찰진 욕설과 비아냥을 입에 달고 살면서 ‘내가 안 가는데 니가 먼저 집에 가냐, X끼야’고 하는 우리 직장의 높으신 분들. 기껏 고생해서 터를 잡아 놓으면, 재계약 없다면서, 내 아들 챙겨준다고 가계 빼라고 하는 돈 많은 건물주님.
편의점 앞 의자에서 한 잔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온다, 이 형님의 이 노래가. 아직도 말이지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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